<양평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이 지난 3일, 양평읍 소재 평생학습센터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제3회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분과별로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위원들이 사업의 전반적인 검토와 사업 타당성 및 공공성,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군 단위 사업으로 접수된 총 110건의 제안사업을 대상으로 44건의 사업을 1차로 선정하고 추후 사업을 구체화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오는 9월 최종적으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정하게 된다.
이우형 위원장은 “사업 선정 심의 전에 교육을 듣게 돼 주민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제안사업 검토를 마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8기 양평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민 행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찾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주민들이 사업을 제안하고 함께 고민한 사업 선정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해 앞으로 주민생활 구석구석에서 편리와 편의가 함께 실현되고 공감하는, 주민만족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 주민참여예산은 약 51억 원 규모로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군단위 사업과 읍·면단위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사업은 2023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