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재활용품 종량제봉투 등 교환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연장·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깨끗하게 비워 압착한 종이팩, 투명페트병 그리고 폐건전지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 오면 2kg당 종량제 봉투, 비닐팩, 세정제 중에 선택해 교환할 수 있다.
교환 보상물품 중 세정제의 경우에는 빈 용기를 가져오면 용액을 리필해주는 제공 방식을 통해 주민들이 사업과정에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은 쓰레기 배출을 ‘0(제로)’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발생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캠페인이다. 제로 웨이스트의 구체적인 방법에는 ▲개인용기에 음식 포장하기, ▲텀블러, 장바구니 사용 등이 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이번 재활용품 교환사업 연장 시행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관한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