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은 소아암과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1985년부터 현혈해온 황규석 시민에게 표창장 전수했다. (사진=광주시청)>
광주시 오포읍은 최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헌혈왕’ 황규석씨(52)에게 경기도 선행도민 표창장을 전수했다고 9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198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소아암 재단과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해 왔으며 이런 선행이 알려지면서 2018년에는 우리 사회의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는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씨는 “고등학교 때 혈액이 부족하다는 방송을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직장생활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도 있지만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용석 읍장은 “오포읍에 이렇게 훌륭한 분이 계신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코로나19로 혈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기에도 적극적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서신 고귀한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