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건강주치의 사업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가 고양시한의사회와 함께하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우선 선발하여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한의사와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요일별로 경로당을 찾아가 일대일 맞춤 건강교육와 혈압, 혈당 검사 및 한방진료를 무료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건강주치의는 심뇌혈관질환, 관절염, 노인우울, 소화불량 등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맞춘 진료를 실시하고 어르신의 만성퇴행성질환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폼롤러를 활용한 근육 노폐물 제거 방법, 테이핑 치료, 민간치료 음식조리, 통증완화 체조가 특히 인기가 좋으며 구강보건교육, 맞춤형 복지상담 등 복지 사업 연계도 이뤄진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해 노인 인구수가 높고 의료시설이 인구대비 낮은 지역을 선정해 시범 운영하고 이후 점차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어르신 건강주치의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월) 관산동 종합복지관 ▲(화) 화정2동 옥빛15단지 경로당 ▲(수) 행신동 햇빛 18-1 경로당 ▲(목) 흥도동 2통 마을회관 ▲(금) 고양동 행정복지센터에 월 3회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흥도동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서 한의원에 갈 수 없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직접 진료를 봐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