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기 여성학교 수료식. (사진=시흥시청)>
시흥시는 지난 10일 시흥시청 별관 글로벌센터에서 총 14명이 수료한 "2022년도 제2기 여성학교 수료식"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여성리더의 성장을 위해 ‘시흥 여성리더십 아카데미(여성학교 1기)’ 교육을 지원했다.
"제2기 여성학교"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해 6월 7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했다.
해당 교육은 20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돼 ▲성인지 역량강화 ▲성 주류화 제도 이해 ▲지역사회 탐방 등의 내용으로 편성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생들이 전하는 수강 후기 공유와 함께 2023년의 여성학교 교육 방향성과 여성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평소에 양성평등이라는 말이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이번 여성학교를 수강하며 인식이 달라졌다”, “성인지 감수성을 갖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돌아보게 됐다. 지금이라도 인식이 바뀌게 돼 다행이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성인지 인식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앞으로 제3기, 제4기 여성학교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지역 리더로 성장하고,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