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쥬시 도자문화센터 "물레체험". (사진=여주시청)>
여주시 도자문화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물레를 활용해 도자기를 만드는 일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생(10세 이상)부터 성인까지 대상으로 시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30년간 여주에서 물레로 커피 드리퍼, 사발, 다기세트, 달항아리 등 도자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도예가가 직접 체험 강의를 진행한다.
여주 도예가와 함께하는 ‘빙빙 돌고 도는 회전, 물레체험’은 8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2주간 1일 1회 오전 10시에서 11시 30분까지 약 90분 동안 운영하며 회당 선착순 6명으로 사전 예약제 신청이 진행 중이다.
참가자는 체험비 2만 원을 지불 후 화병, 항아리, 컵 형태 중 1가지를 선택, 도예가와 함께 전기 물레를 활용해 제작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두 번의 소성 과정을 거친 후 약3주 이내에 별도 비용없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여주도자문화센터 도자체험장은 올해부터 도자 문화를 통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제별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4회 상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물레체험뿐만 아니라 별도로 8월까지는 ‘바다생물’을 주제로 한 조개 접시와 물고기 입체 조형 체험도 신청이 가능하다. 하반기 9월부터는 가을의 ‘바람과 나무’를 주제로 칼라링 나무와 나무 발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물레는 오랜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도자기 제작 기법으로 체험객들이 이번에 기획된 프로그램을 통해 회전하는 점토와 인간의 손길이 맞닿아 물아일체에 몰입하는 과정 속에서 탄생한 혼이 담긴 도자기 작품을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참가신청은 여주시 홈페이지(www.yeoju.go.kr) 교육/문화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광체육과 도예팀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