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은 행안부 장관에 산북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했다. (사진=여주시청)>
이충후 여주시장은 지난 1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만나 8일부터 11일까지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산북면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장관과 김선교 국회의원, 여주시장을 비롯해 산북면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수해피해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련 공무원을 위로하며, 명품리 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호우피해 현황과 응급복구 등 총력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피해가 집중된 산북면 일원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건의했다.
산북면 지역은 지난 8일 10시부터 9일 08시까지 420m의 폭우가 내렸으며 명품리·주어리·백자리 일원에 피해 추정금액 기준 30억 원이 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이 장관은 여주시장의 건의에 대해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피해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응급복구 차원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산북면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는 여주시 전체 수해피해 규모가 30억 이상, 산북면 지역 수해피해 규모가 7억5천만원 이상일 경우 피해발생 지자체장의 건의에 따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 선포로 최종 결정된다.
한편, 여주시장은 현장방문 시 배석한 재난대응 관련 공무원들에게 “이어지는 강우에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산북면 백자리 도로와 명품2리 전기시설이 조속히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