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기환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6)은 17일 제11대 경기도의회 개원에 있어 미흡했던 점을 지적하며 의회 발전과 원활한 의정활동을 시작을 위한 의회사무처의 철저한 준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11대 경기도의원의 임기는 지난달 1일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여야 동수의 경기도의회는 의장선출과 상임위 구성에 있어 양당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9일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한 달 동안 의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특히 의정 경험이 없던 초선의원들은 의정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기환 의원은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어렵게 당선되어 경기도의회에 왔으나 초선의원으로서 마주한 현실은 안타까웠다”며, 경기도의회의 발전과 후배 정치인들을 위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몇 가지 개선사항을 지적했다.
이날 이 의원이 지적한 사항은 의회사무처의 실무적인 교육 부재, 의원실 미배정, 대가 바뀌는 시기의 회기일정 등이었다.
의회에서 6월 초 초선 당선자를 중심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지만 형식적인 것으로 의정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은 아니었으며, 몇몇 의원은 공사가 늦어 아직까지 의원실에 짐을 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10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일정이 6월 29일까지여서 7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11대 의원들은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가 부끄럽지 않은 모범의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초선의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 등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원활한 의정활동 시작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사무처에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