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다함게돌봄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기후위기 대응 캠프’ 개최했다. (사진=여주시청)>
여주시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지난 17일 여주시 점동면에 위치한 민들레학교 작은도서관에서 시설이용 어린이를 4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맞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어린이’ 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플라스틱 섬」,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수박만세」 등 그림책을 읽고 4개의 방에서 부여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탈출게임을 체험하며 일상 속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실천 사례들을 놀이를 통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프는 네가지의 방탈출 게임을 통해 식재료가 원산지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거리와 탄소발자국을 알아보고 기후위기와 심각성을 깨닫고, 과도한 소비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가 바다에서 자연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그 과정에서 다치거나 멸종되는 동물들과 이로 인해 사람과 자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체험했다.
이어 기후위기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사람의 삶의 터전이 되는 숲을 파괴하는 산불, 플랜테이션농업, 무분별한 개발 등 행위들을 볼링핀에 부착하여 쓰러트리고, 숲을 지킨 뒤 어떤 식물들이 자라났으면 좋겠는지 알아보는 미래지향적인 활동을 진행했다.
끝으로 플라스틱 컵을 이용해 꽃을 심는 업사이클링 활동과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식물로 지구를 푸르게 하는 활동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