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호수공원 물놀이장. (사진=하남시청)>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 덕분에 올여름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하남시가 지난달 14일 재개장한 미사호수공원 등 6곳의 어린이 물놀이장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21일 문을 닫는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하남시의회의 협조를 얻어 8억 8,000만 원을 추경에 긴급 편성해 하남유니온파크와 풍산근린3호공원 등 6곳에 개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물놀이장 운영은 코로나 19로 당초 운영계획이 없었지만, 시민들의 재개장 요청이 커 이현재 시장이 7월 취임 직후 시의회와 협의해 추경 예산 편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운영 한 달여 동안 8만 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운영기간 동안 철저히 위생과 안전을 강화해 큰 인명사고 없이 21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시는 그동안 위생안전을 위해 매일 1시간마다 염소측정을 하고, 주 1회 전문 수질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 왔다.
특히 미사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수영장 포함)은 코로나 19로 인한 시민 안전을 위해 100% 사전 온라인 예약제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물놀이 공간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호수공원 물놀이장의 경우 사전 온라인 예약 과정에서 이용자 개인별로 입력해야 하는 수고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3년 만에 재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이 큰 사고 없이 성황리에 운영이 종료되는 것에 대해 하남시 전체 공직자를 대표해 의회와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민원을 행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