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고품질 남양주 먹골배 수출을 위한 수출 기반 업그레이드 진행했다. (사진=남양주시청)>
남양주시는 19일 고품질 먹골배 수출을 위해 프리트레이 방식 선별기를 도입하며 수출 기반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프리트레이 방식 선별기 도입은 2022년 경기도 선택형맞춤농정사업에 선정된 남양주시배협의회가 경기도, 남양주시,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 관내 5개 농협(별내, 미금, 와부, 진건, 진접)의 지원을 받아 사업비 약 2억 5천만 원의 규모로 추진한 사업이다.
프리트레이 방식 선별기는 선별 작업 시 빈번히 발생하는 과일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쿠션을 이용해 압상 및 손상을 최소화하는 선별기로, 그동안 포장 단계에서 원물 충돌로 발생하던 상품성 저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복 남양주시배협의회장은 “프리트레이 선별기의 일일 처리량은 약 30톤으로, 15㎏ 먹골배 상품 2,000박스 제작이 가능하다”며 “인력 배치 및 작업 동선 등을 고려해 남양주 실정에 맞춘 선별 작업 시스템을 구축해 인건비 절감 등 수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배협의회는 프리트레이 방식 선별기로 작업한 2022년산 햇배, 원황배 상품을 오는 22일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