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민선 8기 민생경제회복위원회 10대 정책사업 단계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민선8기 최우선 과제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경제정책, 소상공인, 일자리 분야의 민간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되어 지난 7월부터 운영해온 광명시 민생경제회복위원회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활동 경과 및 10대 제안 사업에 대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민생경제회복위원회는 그동안 ▲코로나19 피해 시민의 재기 지원 대책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신규사업 ▲민생경제 분야 단기·중장기 정책 방향 및 정책 수립 ▲‘광명시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 주요 사업에 대한 평가 및 제안 사항을 논의하고 실무부서 협의를 거쳐 소상공인 지원, 취업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 10대 정책사업을 선정하고 제안했다.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서민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10대 정책 사업을 추진하여 소상공인·취약계층에게 직접 지원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신속하고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3단계로 나누어 시행할 방침이다.
1단계 긴급 지원 사업으로 폐업 후 재창업을 하는 소상공인에게 500만 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희망 드림 재개장 지원’, 5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의 지역화폐 결제 수수료 부담금을 지원하는 ‘지역화폐 가맹점 수수료 제로 정책’,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적합 업종을 발굴해 지원하는 ‘소상공인 키오스크 지원 사업’ 등 3대 사업을 추진한다.
3대 사업 외에도 ▲지역화폐 확대 발행 ▲광명시 원스톱 취업지원 프로그램 ▲농업인 면세유 구입비 및 비료 가격안정 지원 ▲광명세일페스타·공공배달앱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2단계는 내년 신규 추진사업으로 폐업 소상공인 ‘광명형 재기지원 프로젝트’, 특례보증 대상 확대와 경영컨설팅을 연계한 ‘광명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1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회 희망장려금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소비 지원금 사업’ 등 4대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광명형 재기지원 프로젝트’의 경우 박승원 광명시장이 폐업 자영업자, 실직자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위원회에 주문해 도출된 사업이다. ‘소상공인 희망 드림 재개장 지원’ 사업과의 연계하고 중앙부처와 협력을 통해 사업정리, 재창업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재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비해 지역화폐 결제 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상생소비 지원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물가상승으로 인한 가계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3단계는 기존 사업과 연계해 확대 추진하는 사업으로 ‘폐업 소상공인 취업지원’, ‘골목형상점가 적극 육성’, ‘기업 연계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3대 사업을 선정해 광명시민의 취업지원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이후의 완전한 회복과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 민선8기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과를 잘 도출해주셔서 이 자리에 계신 위원분들과 관련 부서장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민생경제 회복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