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흥선동 주민총회.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흥선동 주민자치회(회장 오영경)는 지난 23일 흥선동행정복지센터 흥선홀에서 주민 160여 명과 함께 ‘2022년 흥선동 제1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정부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13조에 따라 개최하는 주민총회는 동네의 현안이나 개선방안들을 주민들이 모여 토론해 필요 사업이나 자치계획을 직접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식전 행사로 시청한 흥선동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영상을 통해, 작년 9월 첫 출범한 주민자치회의 주요 활동 발자취를 돌아보며 흥선동 주민자치회의 현황과 의의·역할 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 주민자치회에서 발굴한 제안사업 8개에 대한 사업설명 안내와 주민 간 열띤 숙의 토론을 거치며, 2022년 주민자치회 실행사업 3건 ▲골목길 로고젝터 설치 ▲흥선마을 복지 미용실 ▲즐거운 컬링 배우기와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 1건 ▲도로표지병(매립형 LED조명) 조성 사업이 현장 주민투표로 결정됐다.
특히 원탁회의 토론에서는 자유로운 의견이 오가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존중과 배려의 공론화 장으로 이끌어 나갔다.
오영경 흥선동 주민자치회장은 “처음 개최하는 주민총회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생계·학업·일상 등에 바쁜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준 모든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성수 흥선동 자치민원과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투표로 결정된 사업이 원활하게 실현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충실하겠으며, 앞으로도 더욱 성숙한 풀뿌리 주민자치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선동 주민총회의 투표 결과를 비롯한 결정 사항 등은 오는 9월 6일 의정부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