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청소년의회 멘토-멘티 결연식. (사진=이천시의회)>
이천시의회 의원과 이천시 청소년의원과의 청소년의 자치권을 확대하고 청소년의원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실효성 있게 논의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멘토-멘티 결연식이 2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됐다.
이천시 청소년들이 직접 선출한 청소년의원 15명과 김하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9명 전원이 참석한 이날 결연식은 청소년이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19년 제정된 「이천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다. 제2대 청소년의회는 문화·복지, 환경·안전, 교육 등 3개 상임위원회를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의원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결연식은 제2대 이천시 청소년의원으로서의 적극적인 활동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다짐하는 결연증서 수여식과 각 지역구 청소년의원들이 제출한 정책제안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교환하는 멘토링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천시 청소년의원들이 제출한 정책으로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청소년증을 사용한 자판기 ▲횡단보도에 차단봉 설치 만16세 미만 청소년 전동킥보드 단속 및 처벌강화 ▲청소년 문화재단 전용버스 ▲바닥신호등 설치 등 다양한 주제들이 제안됐다. 제안된 정책들은 향후 멘토링을 거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김하식 시의장은 격려사에서 “친구들의 고충을 잘 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 청소년의원들이 실현 할 수 있는 대의민주주의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고 “선배의원들의 노하우와 자문을 수렴하여 멋진 의정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