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특수학교 설립 운영지원단 협의회. (사진=시흥시청)>
시흥교육지원청은 29일 시흥 최초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운영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을 비롯하여 경기도의회 안광률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장애부모연대 시흥지부 박희량 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시흥교육지원청과 시흥시청, 장애부모연대가 협의하여 특수학교 추가 부지 확보 사항 및 앞으로 원활한 특수학교 설립 추진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시흥지역에는 그동안 특수학교가 없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1시간 이상의 원거리 통학을 하는 등 특수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굉장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고, 지난 6월 경기도 내 특수학교 4교 견학을 통해 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설립을 위한 구조적인 측면을 지속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시와 장애부모연대로 구성된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TF(특별전담조직)팀을 꾸려 부지확보를 위한 실무협의를 꾸준히 진행하였고 설립계획, 특수교육과정 운영방안, 학교시설 등을 사전 논의하여 최종적으로 시흥지역 최초 특수학교 설립의 첫 단추를 끼게 됐다.
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은“앞으로도 이런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시흥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온전한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추가 부지 확보를 통한 특수학교 신설을 통하여 시흥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혁신적인 교육과 더불어 평등한 교육을 실현하여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