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네덜란드 수소사절단 수소협력 워크숍.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수소사절단이 수소기업 교류 및 기술 협력을 위해 30일 안산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수소기술 사절단은 네덜란드의 요르기 기글러(Jörg Gigler) 네덜란드 수소민관파트너십 이사를 필두로 네덜란드 수소관련 기업인 및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엠블던호텔에서 개최된 수소협력 워크숍에 참석해 안산시와 네덜란드의 수소정책과 기업들을 소개하고,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시설을 방문해 수소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요아나 도너바르트(Joanne Doornewaard) 주한 네덜란드 대사도 워크숍에 참석해 수소사업 발전을 위해 안산시와 네덜란드의 협력을 강조했다.
안산시는 지난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말까지 하루 1.8톤급 수소생산기지와 수소충전소, 14.3km에 달하는 수소배관 및 운영센터를 설치하는 등 수소 생산부터 이송(배관), 활용까지 가능한 수소 도시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생에너지 강국 네덜란드와의 협력이 수소시범도시 성공을 위한 밑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소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친환경 수소도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