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는 ‘제3회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관내 거주 외국인 20명을 오는 9월 22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시에 소재한 직장인과 대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하고 수원시 공공외교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4일 오후 1시부터 화성행궁 일대에서 열린다.
참가 외국인들은 추석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복을 입어볼 수 있다. 또 문화해설사와 함께 화성행궁을 탐방하고 전통 떡을 만들어 공유냉장고에 기부하는 봉사활동도 한다.
구글 링크(https://forms.gle/m6jE1mF8cssDFtTz6)나 모집 포스터에 수록된 QR코드를 스캔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https://www.swcic.or.kr/) ‘센터소식→공지사항’에서 신청해도 된다.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총 5회로 구성된다. 지난 5월 14일에 ‘글로벌 음식 공유를 통한 문화 교류-공유냉장고 기부’로 시작했고, 6월 4일에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업사이클링 체험-폐플라스틱 화분제작’을 진행했다.
11월 5일에는 ‘화성행궁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11월 26일에는 ‘한국의 겨울 식문화 체험(겨울김장)’이 예정돼 있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수원시 공공외교단’은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한국과 수원을 알리고, 시민 공공외교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지역에 기부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진행하는 행사에 많은 외국인 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