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돌봄센터 15호점. (사진=용인시청)>
용인특례시가 다함께돌봄센터 14호점과 15호점을 개소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다함께돌봄센터 14호점은 보정동 행정복지센터에 15호점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해 있다. 정원은 각각 20명이다.
특히 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내가 아닌 행정복지센터 내에 개소한 만큼,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맞벌이 가정, 한부모가족 등의 만 6~12세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방학 기간은 오전 9시부터) 돌봄 교사가 상주해 아동 보호는 물론 숙제, 독서, 놀이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한다.
지난달 말 기준 428명의 아이들이 관내 13개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했다.
이 중에서도 1호점(처인구 유림동 양우내안애에듀파크)의 경우에는 성인지감수성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이 성평등에 대한 개념을 배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3호점(처인구 역북동 용인명지대역동원로얄듀크)과 9호점(기흥구 동백3동 용인동백두산위브더제니스)은 도예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로 지역 내 틈새 돌봄 기능을 강화해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해소해 드릴 것”이라며 “각 센터마다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구성에도 신경 써 아이들이 단순히 머무르는 공간이 아닌 신나고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