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제1회 정기총회 개최
광명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에이치에너지,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과 함께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 사업’은 여러 개의 태양광발전소를 플랫폼 형태로 연결하여 하나의 대형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사업으로, 정부 지원금과 광명시 보조금으로 발전소 구축비 50%를 확보하고 광명시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그린뉴딜 사업이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지난 7일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 사업’ 추진차 작년 6월 15일 설립된 광명시의 두 번째 에너지협동조합이다.
정기총회에는 전형근 이사장과 임삼례 감사를 포함한 이사진 4명과 조합원 38명이 참석하여 ▲2021년 감사보고 ▲2021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정관, 사업규약 개정 ▲출자금 변경 등에 대한 안건을 결의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정관과 사업규약 개정안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업 진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며 의견을 제시하는 등 조합 운영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전형근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이사장은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태양광발전소 부지확보에 큰 도움을 준 시에 감사드린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미래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그린에너지 사업의 주체로서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통해 기후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경제적인 이익도 나눌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조합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재활용품선별장에 472.39kW 용량, 국민체육센터에 99.425k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 총 6기를 운영 중이며, 광명시보건소에 96.04kW 용량, 광명시립노인요양센터에 49.955kW 용량의 발전소 2기를 추가 구축 중이다. 총 717.81kW 용량의 광명시민전력발전소 8기가 준공되면 1년 동안 약 917MW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이는 408톤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국에너지공단과 20년 장기 고정계약을 통해 전력거래소에 판매하여 그 수익은 사업에 투자한 조합원들에게 배당하고, 일부는 광명시 에너지 빈곤층의 에너지 복지사업,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