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호남·충청 향우회 가을 체육대회. (사진=공정언론뉴스)>
경기 하남시를 대표하는 양대 지역단체인 호남과 충청 향우회가 진행한 체육대회가 지난 25일 미사동 고수부지 축구장과 고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각각 펼쳐졌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행사에 참여한 향우회 회원뿐만 아니라 하남시민의 가슴을 뛰게 만들기 충분했다. 특히, 대형냉장고, 자전거, 각종 전자제품 등이 상품으로 걸려있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미사동 고수부지 축구장에서 열린 호남향우회 체육대회에서 김상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남향우회원들이 건강한 체력과 힘찬 모습으로 가정 행복, 하남발전, 국가발전의 평형수가 돼 주었으면 한다”면서 “행사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은 회장은 상당한 금원을 찬조금으로 쾌척하면서 “일부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남시충청향우회 체육대회 현장. (사진=공정언론뉴스)>
또, 고골초등학교에서 펼쳐진 충청향우회 체육대회에서도 천성욱 회장은 “향우 여러분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 단합과 화합의 장으로써 우리 향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승부를 떠나 모두 한데 어울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만드는데 모든 향우분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뭉쳐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까지 향우회원들의 페어플레이 속에서 진행된 경기 결과 호남향우회는 박광신 지회장이 이끄는 미사 2지회가, 충남향우회는 이종길 지회장이 이끄는 제1지회가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최종윤 국회의원, 이현재 시장, 윤태길 도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오수봉 전시장, 김은영 전 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으며, 출신 지역 관계없이 응원을 보내 지역화합을 선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최종윤 국회의원 (사진=공정언론뉴스)>
최종윤 국회의원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주신 시민과 충청ㆍ호남향우회원님들께 진정한 마음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향우회를 잘이끌어주신 김상은, 천성욱 양대 회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공정언론뉴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 양대 향우회를 발전시켜주신 전ㆍ현직 회장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양대 향우회 발전은 바로 하남발전의 중심역할을 해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남시민과 함께 양대 향우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고, 힘을 실어주는 순간 하남은 제2의 강남이 된다”면서 “아무쪼록 즐겁고 행복한 가운데 향우회의 결집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일 잘하는 호남ㆍ충청 향우회와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생활체육 행사와 함께 봉사로 시작된 이번 체육대회에 큰 행복, 큰 사랑으로 정정당당함 속에서 알찬 마무리 되길 바라고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