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기념 단체 사진(왼쪽에서 세 번째 주광덕시장, 네 번째 황문찬 대표)
남양주시는 28일 별내동 소재 청해수산 영어조합법인(대표 황문찬)이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교육비 지원을 위해 매달 300만 원 기부를 약정하며 남양주의 첫 번째 나눔 명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청해수산 영어조합법인 황문찬 대표,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양주시복지재단 심우만 대표이사, 최재웅 복지국장,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나눔 명문기업을 인증하는 현판이 수여됐다.
이번 후원금 약정은 청해수산이 기존에 지원하던 1명의 대상자에서 5명을 추가로 더 지원하고 싶다는 후원자의 의사에 따른 것으로, 3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함에 따라 나눔 명문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 6명의 교육비 및 학용품 구입 비용 등으로 사용돼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해수산 영어조합법인 황문찬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지하고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후원하게 됐다.”라며“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젊은 대표님이 이런 큰 나눔을 베풀어주시니 더욱 감사드리며 그 마음 씀씀이가 존경스럽다.”라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대표님의 따뜻한 나눔이 남양주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수산물 유통 업체인 청해수산 영어조합법인은 지난 2017년부터 지역복지사업을 위한 후원은 물론이고 취약 계층 청소년들에게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월 5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해오는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