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소공녀의 날』 개최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월 26일 관내 단설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소(통)공(감)녀(여유)의 날』을 개최했다.
『소공녀의 날』은 생산자(농업인)와 소비자(학교)의 상호소통 및 영양(교)사의 스트레스 해소 및 치유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학교급식 납품용 쌀을 생산하는 정미소 견학 및 김포금쌀 고추장 만들기 체험의 “교육”,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학교급식 관련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 꽃을 이용한 센터피스를 만드는 “힐링”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소통”의 시간은 생산자(농업인)와 소비자(학교)가 직접적으로 각자 현장의 고충을 토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귀한 시간이었다. 생산자 대표로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외 2명이 참석했고, 생산자들은 영양(교)사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의 특성 등과 관련한 여러 사전질문에 응답했다. 영양(교)사들은 단체급식 특성으로 인한 비규격화 농산물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우수한 학교급식 및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과 같은 질 높은 식재료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 참석자(생산자 및 소비자)들은 “서로 다른 입장을 고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정과장(윤용철)은 “우수한 학교급식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애쓰시는 분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꾸준히 김포시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