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의회는 시승격 33주년을 맞아 열린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32만 시민으로 성장하는 등 미래비전으로 '젊은 도시, 자족도시 하남'을 선언했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2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 2022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이성산성문화제' 행사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성삼의장은 “미사, 감일, 위례 신도시가 생기면서 인구는 32만 명으로 늘었다"면서 "평균연령이 40.9세로 경기도에서 5번째로 낮은 '젊은 도시'로 되는 등 하남시의 성장이 눈부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인구증가에 따라 재정규모도 1조원에 다가서고 있다.” 고 전제한 후 “바이오. 헬스 등 기술선도업체 유치로 우량기업이 늘어나면서 재정 금액도 상승해 2018년 155억원 규모의 법인지방소득세가 올해에는 약 2.2배 증가한 34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안정적인 세원증가로 자립도시 기반이 차츰 마련되고 있어 앞으로 교산신도시가 성공적으로 개발되고, 특별 건축구역에 우수한 기업들이 유치된다면,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 하남도 더는 꿈은 아닌 현실로 될 것”이라는 희망선언으로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강 의장은 "무엇보다 공동체 성장이 가장 뜻깊다"며 "주민제안 공동체가 2019년 14개에서 30여 개 로 2배 이상 증가하고, 협동조합도 약 2배, 예비적 사회기업은 5배나 성장해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와 환경을 위한 시민단체는 100여 개에 이르고, 주민참여예산사업은 공동예산을 위한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등 하남시 공동체가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변화"라면서 "이를 통해 이제는 하남시가 도시와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으로 비상(飛上)해 나갈 것으로 소망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