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이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30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하남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지회장 김선배)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이현재 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2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노인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노인 30여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과 하남시장, 국회의원 표창 등을 하며 축하했다.
김선배 노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한평생 쌓은 고귀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으로 위상을 높이도록 하자”며 “어른으로서 젊은 세대에 모범이 되고 봉사하는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현재 시장은 축사에서 “최근 고물가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해 10월부터 경로당 운영비를 매달 10만∼25만원 증액해 지급하고,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 예산도 확대했다”며 “연내에 제2노인복지관도 착공해 탁구·당구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내년부터 공공부문 일자리에 시비를 증액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스마트 시니어교육을 통해 변하는 시대에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시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빨래를 수거하고 배송도 해주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시작해 세탁편의 제공은 물론, 어르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모든 것은 어르신들의 말씀을 듣고 시행하는 사업들인데, 앞으로도 소중한 말씀에 귀를 기울여 어르신들이 ‘살고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