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학습공동체를 지원하는 고양시 온마을학교
고양특례시에서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지표조사’가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통계법에 따른 통계청의 국가통계 승인을 받았다.
국가통계로 승인받았다는 것은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지표조사의 공신력이 인정됐다는 뜻이다.
국가승인통계란 통계법 제18조에 의해 통계작성기관이 작성하는 통계로 통계법에 따라 작성·공표·관리되는 공식통계를 말한다. 국가통계자료는 정부, 지자체 및 관련 연구기관의 정책 수립시 판단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고양시의 평생학습도시 지표조사는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공동체·도시의 변화와 성과를 진단하고 평생학습도시 현황 및 성장을 분석하여 고양시 평생학습 정책 및 사업 계획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고양시는 2020년 고양시정연구원과 함께 고양형 평생학습 성과관리체계의 초안으로 ‘평생학습도시 지표개발 연구’를 완료했고, 올해 3회차 평생학습도시 지표조사를 실시했다.
고양특례시 평생학습도시 지표조사가 국가통계로 승인됨에 따라 2023년부터 매년 7~8월 중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20~74세 성인 2,000명(1,000가구)을 대상으로 가구방문면접조사가 실시된다. 고양시는 평생학습 참여 경험 등 고양시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평가 및 의견 총 106개 항목을 조사해 매년 12월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 리더 도시로서 고양시가 성과관리체계 표준모형을 제시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지표모형은 국내외 도시에 선진사례로 활용되고 있으며, 유네스코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평생학습 성과관리 표준 모델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