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1동에서 오래된 가구를 나르고 있는 봉사단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이재송)는 10월 6일 신곡권역 생활쓰레기 운반·처리 위탁업체인 ㈜오커(대표 전세정)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가족 및 사회적 지지체계가 전무한 독거 장년 가구로 우측 다리의 경직으로 오랫동안 청소 및 정리 정돈을 할 수 없어 집안 곳곳에 생활 쓰레기 등이 쌓여있었으며, 벽지와 장판이 온통 곰팡이와 찌든 때로 얼룩져 있어 위생과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 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고, 회의 결과에 따라 ㈜오커 사내 봉사단 8명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노후 싱크대 교체, LED 등 설치, 도배, 장판, 생활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전세정 ㈜오커 대표는 “우리 이웃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봉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앞장서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금순 신곡1동 복지지원과장은 “지역사회 내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위 사례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어 나눔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곡1동은 2021년 신곡권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인 ㈜오커와 복지지원 활동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생활쓰레기 수거, 청소 지원, 시설보수 등 7건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