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 관계자들과 조성환 의원(가운데)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지난 14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관계자와 정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김진희 정책위원장, 한광수 조직국장과 함께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 임금체계 등 교육공무직원 현안 등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 교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행 경기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직원의 임금체계는Ⅰ유형(영양사·사서 등)은 월 206만원, Ⅱ유형은(조리사, 조리실무사, 행정실무사 등)은 186만원으로,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는 Ⅱ유형에 해당하는 임금을 지급받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Ⅱ유형 임금을 지급하는 곳은 경기도 한 곳뿐으로 타지역보다 기본급에서 낮은 보수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한 유치원방과후과정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라며 “유치원 방과후 과정은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유아교육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들이 동일 법령에 근거, 동일 업무를 수행함에도 타지역과의 차별적 임금체계를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 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성환 의원은 “돌봄에 대한 공공 책임성 강화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다양한 돌봄 현장에 대해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접근이 필요하다” 라고 밝히며 돌봄 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이어 “교육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질높은 방과후 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금체계 유형 전환 등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논의하겠다” 라고 밝히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밖에도 전문성 함양을 위한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 방학중 연수 확대, 근로시간 확대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의견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도내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는 방학 중 근무자 523명, 방학 중 비근무자 1,170명 등 약 1,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