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 앞에서 기념촬영 중인 여주시 관계자들과 오레곤한인회 관계자들 (사진=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14일 오레곤한인회(회장 김헌수) 대표단을 만나 양자간 우호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7년 여주시와 우호교류협력관계를 시작한 오레곤한인회는 간담회를 통해 오레곤주 비버턴(Beaverton)시와 여주시의 자매결연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용근 전 상원의원은 자서전인 ‘버려진 돌(Rejected Stone)’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하며 고향인 여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헌수 오레곤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용근 의원님의 고향인 여주시와 더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공동회장은 “여주시 대표단이 2019년에 오레곤에 방문한 후 3년 만에 이어진 만남이라 더욱 뜻깊다.”며 “오레곤주에 여주시 대표단을 초청해 오레곤주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비버턴시와 여주시의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주시는 정부의 재외동포청 설치과 국제교류 확대 추세에 발맞추어 미국 오레곤주 비버턴시와 실질적인 교류분야를 발굴하는 한편, 양국 실무단·대표단 방문을 통해 자매결연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