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반려동물 돌봄 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펫시터 양성과정’ 수강생을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2010년 17.4%에서 21년 27.7%로 크게 늘고 있다. 하남시 반려동물 등록현황 또한 올해 9월 현재 1만8073마리로, 3년전 보다 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반려동물 돌봄 전문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하남시는 반려동물 서비스를 수행할 펫시터를 양성해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고자 이번 ‘펫시터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대상은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하남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거주자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기간은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1일 4시간으로 이뤄진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하며 16시간의 펫시터 전문 직무교육과 플랫폼 노동자 보호를 위한 교육 4시간을 수료한 후 펫시터 매칭 플랫폼에 등록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펫시터 양성과정’은 직장 출근이나 외출, 여행 등으로 반려견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기획한 것”이라며, “다양한 부업을 추구하는 요즘 트랜드를 반영해 기존 취업자에게도 교육 이수 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수입이 동반되는 일거양득의 일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펫시터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0월 24일자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지원팀(☎031-790-578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