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을 기부한 이상근 씨(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일 진접읍 주민 김남운 씨가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후원금 3,000만 원을 남양주시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후원자 가족 이상근 씨, 남양주시복지재단 심우만 대표이사 및 임도영 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후원금은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 입주 축하 물품, 교육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남운 씨는 “아동 보호 시설 등에서 보호 기간이 종료된 청년들이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지역 내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후원을 비롯해 평소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후원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청년들이 홀로 사회에 나가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돌봐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기준 남양주시 내 자립 준비 청년은 총 66명으로, 시는 아동 보호 시설 또는 가정 위탁 등 보호가 종결된 이후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5년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