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구릉문화제 (사진=구리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에서 ‘2022 동구릉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야외에서 대면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이틀간 행사에 참여한 4,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의 가치와 자긍심을 갖게 했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안영기 구리문화원장, 권봉수 시의회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등 내빈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구리문화원 건원 취타대의 행사 시작을 알리는 공연과 함께 액티브퀸 모델협회(회장 정현채)의 한복 패션쇼, 예다미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구리문화원 채울림 난타공연단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신나는 전래놀이 마당’,‘다례체험’,‘전통한복체험’,‘먹물의 향기에 취하다’,‘3D프린터로 재현해 보는 전통문화체험’,‘보자기여행’,‘동구릉 사진전’,‘3인3색 사진전’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동구릉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안영기 구리문화원장은 “동구릉은 7분의 왕과 10분의 왕비, 총 17위가 누워있는 우리나라 최대 왕릉이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왕릉 숲길을 걸으며 왕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힐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3년간 축소 운영됐던 동구릉문화제를 대면으로 시민들과 함께하여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시는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을 간직한 문화도시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문화유산 보전은 물론 구리시가 일상에서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