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펜싱발전을 위한 정담회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지난 11월 2일 수원시펜싱협회, 펜싱부 운영 중·고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 학부모, 수원교육지원청 및 경기도교육청 학생운동부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수원시 펜싱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수원시에는 동성중, 구운중, 창현고, 수일고 등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에서 펜싱부를 운영 중인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에 대한 지원 대책과 비인기 종목인 펜싱발전에 대한 협회, 학부모, 지도자, 학교장의 의견 및 건의에 대한 황대호 도의원과 교육청 관계 공무원의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신홍배 수원시펜시협회장은 수원에 대학부, 직장운동부가 운영되지 않아 고등학교까지 수원에서 우수선수로 성장한 후 타 시·도에서 운동을 이어가는 상황에 대해 발언했다.
창현고등학교 엄동섭 교장은 학교 내 부지는 마련되어 있으나 예산문제 등 여러 사정으로 연습장이 설치되지 않아 창현고 펜싱부 학생이 인근 동성중학교 펜싱연습장으로 이동하여 훈련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말했다. 학부모들은 학생선수의 진학 및 대회 출전 문제, 고가의 펜싱장비 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인 황대호 의원은 “수원시 펜싱발전을 위해 말씀해 주신 사항에 대해 도청 및 체육회, 교육청 관련 부서와 검토해서 정책 및 예산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대호 의원은 참석한 수원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담당 장학관 등에게 “수원시에 펜싱부를 운영 중인 4개교에 현지 출장하여 상황을 점검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한 문제부터 하나 하나 세심히 살펴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데 애로사항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