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우정스님(가운데)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인애)는 3일 명덕사의 주지 우정스님이 진건읍 경로당 임원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정스님은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해왔으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재개되면서 지역 어르신 130여 명을 초청해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명덕사 우정스님은 “종교도 중요하지만 일체중생, 인간방생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르신에게 베풀고 섬김으로써 지역사회가 바로 서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 모 어르신은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우정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명덕사 우정스님은 지난 30여 년 간 독거노인 식사대접,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 물품(쌀, 라면, 고기 등)지원, 하절기 에어컨 지원, 동절기 난방취약계층 연탄지원, 중고등학생 장학금 전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