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관광기념품 지정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지역 내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우수한 관광 상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수원의 향기 디퓨저(LAKE BLUE)’ 등 4개 상품을 관광기념품으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하반기 수원시 관광기념품 지정위원회’를 열고, 관광기념품 신규 지정·해제, 판매가 조정 등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수원지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고, 수원의 유·무형 자산을 모티브로 한 실용적이고 상품성이 우수한 ‘수원의 향기 디퓨저(LAKE BLUE)’, ‘행차도 커피잔 세트’,‘행차도 USB’, ‘행차도 명함첩’을 관광기념품으로 지정했다.
‘수원의 향기’를 담은 디퓨저(실내용 방향제) ‘LAKE BLUE(레이크 블루)’는 수원시가 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아 자체 개발한 상품이다. 바질·연꽃·은방울꽃·백단향 나무 등을 활용해 ‘물을 품은 도시 수원’, ‘혁신이 전통인 도시 수원’의 이미지를 고유의 향으로 구현했다.
‘행차도 커피잔 세트’,‘행차도 USB’, ‘행차도 명함첩’은 ‘역사도시 수원’의 대표적인 궁중 행사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 제품이다.정조대왕의 능행차 행렬을 일러스트(그림)로 새겨서 제작했다.
▲상징성(수원의 상징, 도시브랜드 이미지 구현, 지역·문화적 특성 반영) ▲시장성(대중성, 가격의 적정성, 실용성) ▲심미성 ▲창의성(참신한 아이디어) ▲작품 완성도(제품 내구성·마감 처리) 등을 골고루 평가해 관광기념품을 지정했다.
수원시는 수원시청사·수원역 관광 안내소·수원화성 기념품샵 등 관내 관광기념품 판매점 9개소에서 관광기념품을 판매하고, 홍보 책자 제작·배포 등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한층 더 젊어진 관광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이 우수하고, 실용성 있는 관광기념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정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관광기념품 지정위원회는 수원시 공직자, 수원시의회 의원, 대학교수, 연구원 등 총 14명(당연직 2명, 위촉직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수원시 관광기념품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념품을 심의·지정하는 역할 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