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광주시는 민선 8기 첫 본예산을 올해보다 9.3% 감소한 1조 3천 212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1조803억 원으로 0.7%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37.3% 감소한 2천 408억 원으로 이는 목적사업 시기 미도래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
이번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사업예산으로는 부족한 생활편익 시설 확충을 위해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건립사업 105억 원, 광남건강복지센터 토지매입비 40억 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30억 원 등 체육 및 복합화사업에 237억 원을 편성해 도심 속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했으며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 기반시설 확충에 363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정도로 피해가 컸던 만큼 재해복구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올해 589억 원 확보에 이어 내년도에도 89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한 정지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9억 원, 인명피해 우려지역 통·관제시스템 원격화 구축사업 11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서민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지역 일자리창출 10억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86억 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 지원 31억 원 ▲청년층의 사회적 참여 촉진 및 기본권 보장을 위해 청년기본소득 38억 원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을 위한 농민기본소득 39억 원 ▲미래형 스마트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경비 218억 원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