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故 홍중식 일병의 화랑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수하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24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故 홍중식 일병의 화랑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6·25전쟁에서 헌신·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故 홍중식 일병은 국군 제1사단 11연대 분대원으로서 경기 문산지구 전투에 참전하여 중공군이 목표한 4월 서울 침략을 막아내는데 기여하고 1951년 5월 21일 경기 파주에서 전사했다.
유가족 대표 홍문식 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형님의 명예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늦게나마 훈장을 받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6·25전쟁 이후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수여되지 못한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육군본부에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편성하여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