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감시단은 공정한 행정과 언론을 위해 어머니감시단 하남본부를 출범했다. (사진=공정언론국민감시단)>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이하 감시단)은 22일 오전 하남시 벤처빌딩에서 ‘어머니 감시단 하남본부(본부장 김은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20년 창단 후 토론회와 캠페인 등을 통해 공정한 사회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섰던 감시단은 이번 하남본부 출범을 계기로 활동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안선랑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한 출범식에는 최종윤 국회의원과 이현재 하남시장,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홍미라 공동 상임대표, 그리고 많은 시민이 함께해 축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공정언론 어머니감시단 하남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공정언론국민감시단)>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사에서 “언론의 역할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언론이라는 것이 사실을 전달해 국민으로 하여금 판단하게 해야 하는데 가끔 보면 가짜뉴스, 허위 사실 보도가 사회를 혼탁하게 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면이 있다는 점에서 어머니 감시단의 출범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하남시가 그릇된 언론으로부터의 피해를 입는 것에 대해 보호해 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공정언론 어머니감시단 하남본부 출범식에서 축사를 전하는 최종윤 국회의원. (사진=공정언론국민감시단)>
이 자리에서 최종윤 국회의원은 “언론은 현대사회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검찰개혁, 경제개혁 등 우리나라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개혁을 외치지만 언론개혁이 가장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튜브나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상당히 많은 정보가 생산되는데 이중 약 70%가 가짜라고 본다”면서 “우리 사회가 반드시 이런 것들을 스크랩하고 모니터를 해야 하지만 정부가 다 할 수 없고 민간 부분에서도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공정한 정보, 제대로 된 정보, 사실에 입각한 정모만을 접할 수 있게 공정언론 어머니감시단이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면서 “지원이 필요하거나 협의할 것이 있으면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정언론 어머니감시단 하남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사진=공정언론국민감시단)>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코로나19가 최악이었던 2020년에는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더불어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한 가짜뉴스와도 싸워야 했던 아픈 시기가 있었다”면서 “언론은 민주주의의 파수꾼, 그리고 권력의 감시와 비판이라는 소명을 지키며 시민에게 진실을 알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언론의 본질을 상기시켰다.
이어 “김은준 본부장님의 취임과 감시단의 공식 출범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공정언론 어머니감시단 사무실 현판식에서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이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공정언론국민감시단)>
끝으로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은 “공정언론 어머니감시단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출범식을 준비해 온 김은준 본부장님과 여러 위원장님께 감사드리며, 늘 하남시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면서 “2023년에는 공정한 행정과 언론을 위한 여러분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2023년에는 더욱 밝은 해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네 명의 축하 인사에 이어 공정언론 어머니 감시단 단원들이 명예로운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선서식과 함께 단원들에 대한 임명장 전달과 감시단과 함께할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은준 본부장이 인사말과 함께 지역언론에 의한 피해를 설명하며 출범 경위를 전하고 있다. (사진=공정언론국민감시단)>
행사 끝으로 김은준 본부장이 대표로 나와 바쁜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해 준 내외귀빈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공정언론 어머니 감시단 하남본부가 출범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1인 미디어 활성화와 자유로운 언론사 등록 등으로 특별한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 홍수처럼 쏟아지는 언론사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한 자치단체에서 ‘시정에 불리한 기사를 내려달라’면서 언론사와 뒷거래를 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예산으로 언론사와 뒷거래를 시도했다는 자체가 불공정한 행정이요 사이비 언론의 행태”라고 꼬집으면서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불공정에 물든 행정과 부패한 언론에서 하남시민을 지켜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