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전통시장 소방차량 진입 훈련 불시 실시’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27일 의정부소방서와 협조하여 의정부제일시장·의정부시장·통닭거리(태평로 73번길·89번길)일원에 대한 가로환경개선 및 긴급차량 통행 확보를 위한 소방차량 진입훈련을 불시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21년 10월 의정부제일시장 진출입로인 의정부제일시장 남쪽 출차구에서 국민은행에 대한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여 보행로와 도로를 구분하고, 시민 통행 불편 해소 및 주정차를 방지하여 교통체증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통닭거리 일원은 너비 8m인 도로가 현재 유효 보도폭이 3m 이하로 통행불편·접촉사고·교통적체·미관훼손 등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않는 곳이다. 이에 재단은 가로환경개선을 위해 의정부시 유관부서와 TF를 구성하여 통닭거리 및 가로환경개선사업구역의 점포를 대상으로 도로법·식품위생법·건축법 등의 위반사항을 확인했고, 지난 9월부터 지속적으로 자진정비 안내문을 배포했으며, 12월 21일 1차 계고장을 발부하여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발생 시 소방차량 진입이 늦어지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의정부소방서에서는 월 1회 주기적으로 소방도로 확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 27일 훈련시 도로를 불법 점령한 매대, 적치물, 과도한 어닝에 걸려서 소방차량이 멈추는 등 진입 및 통과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화재 및 각종 사건·사고는 예고 없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금번에 화재발생을 예상하여 실시한 불시 소방훈련에서 보았듯이 이곳 전통시장 일원은 소형 소방차량 진입도 불가할 정도로 8m 도로가 3m도 안되는 도로로 좁아져 있어 반드시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김광회 대표이사는“의정부제일시장 및 통닭거리 일원은 오랜 시간 시민들의 민원 제기가 끊이지 않았다. 금번'의정부전통시장 가로환경개선'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전통시장 및 통닭거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 상인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