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7일 광명 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3회 광명자치분권포럼 ‘주민 자치 아리랑’을 개최했다. 사진=광명시 자치분권팀>
광명시는 지난 7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광명자치분권포럼 ‘주민자치 아리랑’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주최·주관하였으며, 지방시대에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가 가야할 길을 모색하고 자치분권에 대해 소통·공감하고자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자치시대를 맞아 우리 시 주민자치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실질적인 자치분권 시대의 진정한 주인인 주민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다”며, “주민자치의 핵심은 주민들이 더 많은 권한을 갖고 권리를 누리는 것이며, 주권자인 시민들의 의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제도가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노민호 지방분권 전국회의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고 소진광 가천대학교 명예교수가 ‘광명시 주민자치와 향후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제 후, 송창석 (사)거버넌스센터 교육원장, 성시상 광명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윤수진 성남시 단대동 주민자치회 회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어서 현장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퀴즈로 풀어내는 자치분권 이야기’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주민세마을사업 우수사례 전시회가 열렸으며, 관람객이 직접 우수 마을사업을 선정한 결과, 광명2동·광명6동·하안3동 주민자치회가 우수상을, 광명5동·하안4동 주민자치회가 최우수상, 광명3동 ‘벽화그리기(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이 대상을 수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활동들이 주민자치회 발전을 위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맞추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즐겁게 했으면 좋겠고, 그것이 곧 주민 화합과 연대이며 마을의 발전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전 동 주민자치회를 운영하며 매년 주민총회, 주민세마을사업 등을 추진하며 주민자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