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올해의 책 김영하 \'작별인사\' 선정
의정부시는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 읽을 ‘2023년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올해의 책은 '작별인사(김영하, 복복서가)'이다.
이번 올해의 책은 시민에게 총 105권의 도서를 추천받아 올해의 책 선정 기준에 따라 1차 후보 도서 3권을 선별하고 의정부시 도서관 사서 8인으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 토론을 통해 2차 후보 도서 2권을 선정한 후 시민 선호도 투표를 거쳐 올해의 책으로 최종 1권을 선정했다.
2023년 올해의 책 '작별인사(김영하, 복복서가)'는 ‘인간 존재, 삶과 죽음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디스토피아적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살던 한 소년에게 닥친 낯선 위협과 혼돈의 과정을 그린 철학적 SF소설이다. 고통의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갈 이유를 찾는 존재들을 통해 인간다움과 삶의 가치를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12주년을 맞은 의정부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올해의 책’을 시민과 함께 읽고 소통하기 위해 1월 중에 도서관에 올해의 책을 비치하고 4월 학교로 찾아가는 올해의 책 독서토론을 비롯해 11월까지 작가와의 만남, 시민 독서동아리 독서토론, 독서아카데미 등 올해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