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용인특례시>
“미래세대는 용인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어린이들이 훨씬 밝고 아름다운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미래세대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용인특례시의 아동참여위원회 올해 마지막 활동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남긴 말이다.
용인특례시는 12일 ‘2022년 아동참여위원회’가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 하며 시청 3층 비전홀에서 활동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보고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아동참여위원, 학부모 등 40명이 참석했다. 아동권리 옹호를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보고회에 앞서 아동참여위원들이 만든 정책제안보드와 캘리그라피 작품을 모두 살펴봤다.
이 시장은 ”아동참여위원들의 7개월간 활동이 새로운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와 계속 소통하면서 용인 발전을 위한 꿈을 함께 꾸고, 정책 제안을 활발하게 이어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참여위원들이 제안한 여가놀이공간 확충 등을 검토해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용인의 아동을 응원하고, 존중하는 용인시 조아용“이란 말로 인사말을 마무리해 아동참여위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시장은 그동안 교육과 회의 등에 참가하며 꾸준히 활동해 온 아동참여위원 30명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아동참여위원들은 7개월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아동들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건전한 여가시설 확충, 청소년을 위한 비대면 상담 지원, 참여와 시민의식과 관련된 학교 교과목 편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효과적인 환경 교육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아동참여위원회는 관내 초·중·고교생 57명으로 구성, 아동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정기회의, 아동권리 캠페인, 시의회 견학 탐방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아동의 참여 증진과 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들은 시의 아동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