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의료급여사업 모델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남양주시를 방문한 김포시 복지과 공무원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8일 김포시 복지과에서 선도적 의료급여사업 모델 벤치마킹을 위해 남양주시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시는 의료급여 대상자 사례관리, 민관 협력 네트워크 체계 구축 등에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남양주시의 전반적인 의료급여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그간의 성과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시 의료급여관리사는 “적극적인 민관 네트워크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해가는 대상자들의 사례를 현장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의료급여 사례회의 및 유관기관 연계교육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으며, 특히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입원 필요성이 낮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해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이어가도록 주거 안정, 식사, 이동지원, 돌봄 등 필수적이고 기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도입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이다.
시는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84명의 장기입원자의 퇴원을 돕고, 22명이 임대주택에 입주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연계했으며 대상자들의 진료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약 17억 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정임 복지행정과장은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재가의료급여 사업이 남양주 시민의 참여를 통해 기초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남양주형 모델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맞춤형 여가활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바우처 등 각종 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시민참여와 후원을 연계하는 ‘남양주형 재가의료급여 사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