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농업인들의 일손부족과 농업기계 구입 부담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고,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고자 농기계 구입비 지원에 적극 나선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시흥시에 주소 및 농지를 두고 영농을 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는 영농규모 재배면적 1,000㎡ 이상 농가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농가당 농기계 구입비의 40%로, 지원 한도는 1천만 원(5천만원 미만)에서 최대 1천 5백만 원(5천만원 이상)까지다. 자재값의 인상 등에 따른 농기계 금액 상승으로, 전년 대비 지원 한도를 상향 조정해 대형농기계의 구입 부담을 경감했다.
공급기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정부지원 농업기계목록집’에 수록된 농업기계로, 농업인이 영농에 필요한 기종을 선택해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0일까지다.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사항 및 신청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접수된 농기계를 대상으로 영농 규모와 여러 제반 사항을 검토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덕환 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인력난을 위해 지원하는 농기계 구입비 지원이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해소 및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농업인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