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백제중학교 공사현장.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하남시에 위치하고 있는 감일백제중학교가 개교를 열흘 앞두고 부분 사용승인 검사 시행은 학부모들 학생 정서와 안전에 뒷전 한 처사라며 강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2021년 12월 24일 착공해 지난해 12월 23월이 준공 예정되었으나 70여 일 준공 연장해 이달 말 준공 예정으로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발주한 M 건설사가 시공 중에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다음 달 2일 개교를 앞둔 감일백제중학교는 21일 오전 10시에 예비 소집해 학생 300여 명과 학부모 일부가 다녀갔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중학교 배정을 받은 신입생들은 예비 소집을 맞이해 등교했지만, 안전에 문제가 있어 학부모들의 걱정과 우려를 사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통학로 진입에 따른 문제 제기에 통학함에 불편함 물론 안전상의 이유만을 내세워 차량 통행 진입로와 보행자 진입로의 구분을 고수하는 것은 모순이다”며 “이는 학교의 행정 편의성만을 고집하고 이용하는 학생들의 불편함은 고려하지 않은 처사로 개교 이후 학생들은 편리성을 이유로 불편을 겪으며 등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공사중인 감일백제중학교.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이번 사용승인으로 학부모들의 민원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으로 예단 된다. 해당 문제는 지난달 2일 경기도 도의회 윤태길 의원 및 감일 학부모들과의 현장 방문에서도 제기된 문제로 이의 제기 사항을 반영하지 않고 원안대로 진행하려고만 한 행정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교육지원청의 한 담당자는 “이런 학부모들의 우려를 이번 한 주간의 마무리 공사로 오는 3월 2일 개교에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학부모들은 개교를 일주일 앞둔 학교가 무리하게 개교를 진행하고 이런 현장 상황 속에서 예비 소집을 진행해 공사장으로 학생들이 통학하는 상황 속에서 감일백제중학교의 야외 진행 상황 미비, 외벽 계단 공사 미비, 교내 물품 구비 미비(학생 사물함, 교실 안내판 등) 등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개교 후 급식 위생 상태 또한 보장할 수 있는지 학생들의 위생과 학습권이 유지될 수 있는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번 강행으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학부모들에게 안내를 통한 해명과 교내 환경의 안전 및 학습권 보장, 중간 점검 때 지적받은 사항에 대한 피드백이 요구되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