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성미 교육장이 '자율과 균형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광주하남교육’이라는 주제로 5대 중점 정책 계획을 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경기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개최한 ‘2023 학부모 대상 광주하남 교육설명회’가 24일 하남 농협에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조선영 하남시 운영위원회 협의회장, 하남시 학부모연합회 최대인 회장을 비롯해 7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하였으며 방학 중에 진행된 설명회로 많은 인원의 참여가 어려웠던 점, 설명회 후 질의 응답시간 없이 서면 응답으로 대체하는 등 여러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성미 교육장은 ‘자율과 균형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광주하남교육’이라는 주제로 ▲지역과 함께 열어가는 미래 교육 ▲역량 중심 맞춤형 교육 ▲자율과 균형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소통과 공감의 교육행정 등 5대 중점 정책을 제시하고 약 2시간 동안 각각의 국별 장학사와 팀장들이 업무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 교육장은 “32만 인구를 보유한 하남시가 커지는 만큼 하남 학부모님들을 가까이 뵙고 소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인구절벽 가운데 하남시의 경우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학급 과밀화, 증축 및 신축학교 등 당면한 문제들이 많다고 말하고. 이를 풀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3 광주하남교육 특색사업으로 너른 강온마을 배움터 운영지원과 갈등 조정전문가(벌새)양성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특생 사업과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공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교폭력 문제가 많아진 만큼 배려와 양보가 있도록 노력하고 조정전문가들의 도움을 많이 요청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근 있는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이 아닌 보육인 만큼 지자체의 도움 없이는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설명회가 잘 준비되어 의미 있고 흡족한 시간이었다. 이와 같은 설명회는 수시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를 준비한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공직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하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본부에 하남교육지원센터를 따로 운영하여 학생 배치, 지역 연계 교육 및 협력, 학원 행정, 학교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광주지역 학부모 대상 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에 광주하남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