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본사 전경. (사진=LH)>
LH는 지난 24일, 지난해 ‘LH 멘토와 꼬마친구’ 아동멘토링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멘토와 꼬마친구’ 아동멘토링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18년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LH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과 대학생을 1:1로 매칭해 각종 교육, 문화체험 등을 지원하는 주거 서비스 사업이다.
아동 및 청소년들은 다양한 학습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고, 대학생들은 멘토로 활동하며 예비사회인으로서 보람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H는 매년 총 200여 명의 멘토와 멘티를 모집해 장학금, 학습교재비 및 활동비 등을 지원해왔다.
<신홍길 LH주거서비스처장(앞줄 왼쪽 네 번째),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행사관계자들이 LH 멘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이날 보고회에는 98명의 대학생 멘토를 비롯해 신홍길 LH 주거서비스처장,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멘토링 활동을 마친 98명의 대학생들에게 수료증 및 장학금을 전달하고 멘토링 활동에 적극 참여한 20명의 대학생들을 우수멘토로 시상하는 등 지난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우수 멘토가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멘토 간 친목을 쌓고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보고회에서는 권 모 학생이 대학 입시를 앞둔 멘티와 활동하고, 멘티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사례를 발표하며 정규 멘토링 시간 외에도 수시로 대학 면접과 실기 시험에 대한 멘토링을 하는 등 진심을 다해 멘티의 대입 준비를 도운 이야기로 참석자들에게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멘티의 어머니께서는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 때문에 아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는데 멘토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아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게 돼 너무나 고맙다”며 멘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다른 우수사례로 멘티에게 맞는 한글 맞춤법 학습을 주도한 멘토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LH멘토, 꼬마친구에 참여하고 싶은 4학년 멘티. (사진=LH)>
한글 맞춤법을 잘 알지 못하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4학년 멘티를 위해 학습 교재뿐만 아니라 다이어리 쓰기, 빙고게임 등을 기획해 자연스럽게 맞춤법을 알려주고 한글 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사례였다.
신홍길 LH 주거서비스처장은 “LH 멘토와 꼬마친구 아동멘토링 활동이 대학생들과 임대주택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기억에 오래 남길 바며, “오는 3월에도 200명의 멘토와 멘티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