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를 진행중인 강성삼 의장, 김성집 사무국장.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의회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추경·조례안 심의와 예산결산특위 위촉을 위해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의했다.
14일 시의회는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명의 의원을 비롯해, 재정‧회계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외부 위원 5명과 함께 총 7명을 선임하고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표위원에는 정혜영 의원이 선임됐다.
<하남시의회는 결산검사에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외부위원 5명과 함께 총 7명을 선출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결산 검사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3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결산 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하남시가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하남시 재정 운영 전반에 관해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11일 동안 열리는 제319회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한다.
하남시가 이번에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673억 원으로, 2023년 당초 예산(8천739억 원) 대비 7.7% 늘어난 규모다.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 이현재 시장과 시민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자치행정 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15일~23일 집행부에서 ‘청년·민생·생활 인프라’ 3가지 중점 과제를 목표로 제출한 예산안 가운데 ▲취업 교육 청년 지원(9억 원) ▲산후조리비 지원(6억 원) ▲아빠 육아휴직수당(3억 600만 원) ▲한강 뚝방길 황토 건강 맨발 걷기 코스 조성(3억 5천만 원) ▲시청 전면 잔디광장 조성(4억 7천만 원) ▲풍산동 공공 복합청사 건립(23억 1천만 원)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운영(9억 원) 등을 예비 심사한다.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오는 23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거친 추경 예산을 종합 심사한다. 제1회 추경은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의정발전에 기여한 체육진흥과 건설과 한병완 팀장, 체육진흥과 김여장 주무관, 덕풍3동 곽신혜 주무관이 강성삼 의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날 강성삼 의장은 “신뢰는 약속된 것이 지켜질 때 생겨난다고 말하고 집행부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때로 시급한 현안이 발생하면 사전 협의를 통해 절차를 단축하기도 한다면서 그럼에도 의회 예산안 처리와 밀접하게 연관된 안건들은 사전절차와 정해진 일정을 엄수하지 않으면 오히려 사업 시행에 더 큰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례 재개 전 의회 동의 등의 중요한 안건들은 약속된 일정과 절차를 지키는 것이 곧 시민들과의 약속이라는 마음으로 이에 대해 신속을 기해달라”며 “특히 올해 첫 추경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되어 줄 마중물로 우리 지역, 우리 골목 서민경제 회복의 결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세심한 심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현장에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하남시정 및 의정 발전에 기여한 ▲체육진흥과 김여장 주무관 ▲건설과 한병완 팀장 ▲덕풍3동 곽신혜 주무관을 2023년 1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하고 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