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19일 단월레포츠센터에서 열려...
김선교 의원 “전진선 군수를 중심으로 12만 5천의 양평군민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소리산 일대 바위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난 양평 단월 고로쇠 수액...
높은 당도로 방문객들 호응 오감을 사로잡은 체험과 즐길 거리로 이어져
제24회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가 따뜻한 봄기운을 열며 양평군 단월면에서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단월레포츠센터에서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코로나 19를 딛고 개최된 축제인 만큼 축소 운영했지만, 첫날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많은 방문객이 봄의 축제를 만끽했다.
<양평군 석산리 소리산.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날 행사는 24회 동안 축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단월면 주민들의 대잔치와 다채로운 활동에 초점을 맞춰 축제의 조화를 이루어 냈다.
축제의 주인공인 단월면 고로쇠 수액은 지역 특성상 새벽에는 영하 3~5도로 떨어지고 낮에는 8~13도까지 올라가 일교차가 크기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단맛이 강하며 석산리 소리산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로 내리는 고로쇠 수액으로 영양분도 높다.
<경기동부 공공의료운 양평 유치를 위해 김선교 의원과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 김영태 부군수 등이 서명운동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번 단월면 고로쇠 축제에서는 양평군 고로쇠 홍보와 군민들의 염원인 경기 동부권 공공의료와 한 산부인과 양평 유치 동참 서명운동을 통해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준비를 통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으로 '길놀이'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본격적인 축제에서는 ‘길놀이’라고 불리는 진도북놀이를 시작으로 산신제와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 말이 행사, 서예 퍼포먼스, 고로쇠수액 먹기 대회 등의 소행사로 눈과 입의 즐거움을 더했다.
다만, 전진선 군수의 참여 후 과열된 취재로 인해 김밥 말이 행사 등에서 머리 위에 드론을 띄우는 행위가 제때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행해 행사 진행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어 19일에는 어울림 한마당 및 인기 가수들의 고로쇠 음악회 등 마지막에 걸맞은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산신제를 진행하고 있는 여용수 추진위원장.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단월 고로쇠 축제 추진위원회 여용수 위원장은 “우리 양평군은 홍천과 대명하고 인접해 산세가 높고 단단한 바위산에서 뿌리를 내린 석산면 일원에는 고로쇠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어있다”며 “기온 차가 3~4도 정도 다른 고로쇠 채취지역에 비해 많은 차이를 보이며 단월면은 고로쇠 수액 채취율이 높다”면서 “몇 주 전까지는 일교차가 크게 안 나 채취율이 낮았지만, 현재는 채취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당도가 타 시군에서 채취되는 고로쇠보다 높고 보관일이 길다”며 “뼈에 좋다고 알려져 ‘골리수’라고도 불리는 고로쇠나무 수액은 농˙ 특산물 판매 부스에서 시음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김선교 국회의원과 양평군의회 윤선옥 의장.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김선교 국회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양평군의 축제가 잠시 되었는데 계묘년을 맞이해 양평군의 첫 축제가 개최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고장으로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진선 양평군수를 중심으로 12만 5천여 명의 양평군민과 함께 나아간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전진선 양평군수.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전진선 양평군수는 “오늘 단월면에서 이뤄지는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는 군에서 이뤄지는 축제 중에서도 제일 으뜸인 축제인 만큼 성황리에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우리 고로쇠를 마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농가에서 채취해 온 고로쇠수액을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고로쇠 수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