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고물가 시대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올해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틈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혁신, 성장,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위기에 강한 새로운 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사회적 양극화의 심화와 불평등이 재생산되고 공동체가 해체되며 사회적 약자의 고립이 고착화 되는 사회 문제를 조명하여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와 시민의 일상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본격 추진
광명시에는 2021년 11월 기준으로 자영업자 수는 21,729명이며, 이중 관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수는 14,000여 개소에 이른다. 이들은 코로나 19장기화와 난방비 인상,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또한 재건축 ․ 재개발 등으로 개발 이주에 따른 공동화 및 노후화된 시설로 영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명시는 이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틈새지원하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하여 민선8기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폐업하고 재개장하는 소상공인에 500만 원씩 지원하여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소상공인 사회적 안전망으로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시 희망장려금을 경기도 시군 최초로 지원하며, 코로나 이후 온라인 판로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하여 자부담 없이 공급가액 전액(개소당 714만 원)을 지원하는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역량강화 총력
광명시는 ▲소상공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소자본 창업 교육사업 ▲개인위생강화를 위한 방역 및 위생사업 ▲골목상권 홍보사업 ▲광명세일페스타를 통한 소비자 상생 할인행사 지원 ▲특화거리 지원 및 음식문화의거리 구축사업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등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5천만 원까지 71억 원 규모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협약은행을 통해 2%의 이자차액을 2년간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기금을 출연하여 도·소매 300㎡이하의 점포 운영자에게 5천만원까지 2%, 소상공인은 1억 원까지 1~2%의 육성자금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활성화 정책 지속 추진
시는 2023년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으로 110억 원을 확보하고 광명사랑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연중 10%(월 40만 원 한도)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충전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하여 설 명절 대목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였고, 오는 가정의 달 5월 및 추석명절이 있는 달 9월에도 충전한도를 상향할 계획이다. 또한 연매출 5억 원 이하 지역화폐 가맹점에 지역화폐 카드수수료를 상·하반기(연 2회) 지원하여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소상공인 청년지원단
광명시는 청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소상공인 청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지원단은 권역별로 현장을 방문하여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이해가 어려운 소상공인의 서류 작성 및 행정적 지원과 상담을 진행하고 지원사업을 홍보하며 온라인 홍보 강화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해 가고 있다. 2023년에는 청년지원단 인원을 확대하여 지역에서 청년과 소상공인이 소통하고 상생 발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 상인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
광명시는 지역경제의 중추가 된 소상공인이 업종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미래를 지향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공동체 권역에 30개소 이상 점포가 모여 조직하는 골목상권 상인회의 신규 발굴과 지원을 위해 현장 중심의 청년지원단 투입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골목상권공동체 지원사업의 각 분야별 공모사업에 참여해서 경기도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미 상인회당 1억 5천만 원을 지원하는 우수골목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광명사거리먹자골목상인회와 크로버옷사랑공동체가 신청 중이고 상인회 연합 공모사업에는 하안권역 상인회들이 지원하여 경기도 내 타 상인회와 치열한 사업확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재건축으로 이주한 구도심의 상권을 위한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3억 원)과 경영환경개선 사업(2억 원)을 통한 안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서로 상생하는 공공배달앱
광명시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공공배달앱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한다.
광명시는 2022년 가맹점별 매출액 440만 원으로 경기도 전체에서 5위를 기록하였으며, 중개수수료와 121종의 프로모션을 통해 5억 5천여 만 원의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자체 서포터즈를 활용한 홍보를 통하여 경기도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시는 올해 공공배달앱 사업 예산의 확대와 서포터즈의 전체 동 확산 및 온·오프라인 양방향 홍보를 통해 가맹점(1,100개소)의 확대와 소비자 2만명 시대를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분기별 5%의 매출 신장으로 31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