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안성시 문화도시추진단 오리엔테이션. (사진=안성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법정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경기 안성시는 지난 16일 제1기 안성시 문화도시추진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는 29일 공식 발대 예정인 제1기 안성시 문화도시추진단은 시민들이 제안을 전적으로 받아들여 만든 11개의 분임으로 구성되며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각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는 지난 2월 추진단에 참여한 30여개 단체들과 함께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사업’ 공모에 신청했고 지난 14일 최종 선정되어 도비 포함 1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안성시 제2회 추경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이승태 문화도시센터장의 교육을 시작으로 분임을 구성하고 분임원들끼리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조직들을 만들어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적극적인 행정의 지원을 약속했다.
제1기 안성시 문화도시추진단은 오는 22일 한경대 국제컨벤션홀에서 사전회의에 이어 29일 LS미래원 다목적홀에서 공식 발대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스스로 모여서 기획한 사업을 시가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해주는 문화도시 사업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면서 앞으로 얼마나 큰 효과를 거둘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